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7조6천억 원 규모의 설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늘(8일)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와 최저임금 보장 관련 소상공인 자금지원 계획 논의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설 자금지원 계획을 보면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5조6천억 원 가량 늘어난 27조5,965억 원으로, 대출이 25조8,975억 원, 보증이 1조6,990억 원 입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지난해보다 1천억원 늘린 3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등을 적극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5%에서 10%, 월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 보장 관련 소상공인 자금지원계획으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인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우대합니다.
소상공인 일반경영안정자금 7,025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 전용자금으로 배정해 5년 고정 2.5%로 금리를 우대합니다.
또, 올해에 한해 10인 미만 영세 소기업에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제공하고, 1조 원 규모의 지역신보 특례보증을 12개 시중은행과 신설할 예정입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설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가중과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부담완화를 위해 지원자금이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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