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40분 만에 진화 완료됐으나, 소방관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9시께 강원 강릉시 회산동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약 40여분 만에 꺼졌다.
강릉 화재는 지게차 1대와 차량 3대를 태우고 9시 40분께 진화됐다.
열재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시커먼 연기탓에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되고, 119구조대원이 화재 현장의 적재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신축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강릉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강릉 화재는 공사장 내 단열재 등 자재가 쌓여 있는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강릉시는 주민에게 "차량 통제와 연기 확산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강릉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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