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중공업이 재무연결 기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9,25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1년 전보다 16%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매출은 4.1% 늘어난 14조 5,2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낸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들의 호실적 덕분으로,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보다 34.6% 증가한 6,60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중공업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영향으로 각각 7.4%, 33.8% 줄어든 5조 7,742억 원, 1,903억 원에 그쳤습니다.
또 1년 전 9조 원대였던 수주 규모 역시 정부의 에너지 전환 방침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취소되면서 5조 원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5조 8,336억 원과 1조 944억 원으로 잡은 두산중공업은 중공업에서는 6조 600억 원의 매출과 3,0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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