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면 4월까지 6만5천 가구 쏟아져…'올해 분양의 26%'

입력 2018-02-09 10:26  



설 연휴가 끝나고 4월 말까지 6만5천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집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9일 설 이후 4월 말까지 전국에서 6만5,789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분양물량(25만2,247가구)의 26.1%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총 분양의 62.2%인 4만900가구, 지방광역시 1만12가구, 기타 지방 도시에서 1만4,877가구 등입니다.

서울에는 ‘개포주공8단지’, ‘서초우성1차’ 등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하며 경기도에서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등 중견 건설사 분양이 이뤄집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4월 분양물량이 확 줄었는데, 이는 홍보의 제약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당겼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럴 가능성이 높고, 5~6월 분양일정도 다소 유동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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