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투자올림픽]제약바이오, R&D효과 기대

입력 2018-0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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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투자올림픽을 맞아 라이온 투자자들이 어떤 업종에 투자하고 싶을지 정리했다.
한국경제TV에서 만든 캐릭터죠, 리치와 함께 금,은,동 관심 업종을 꼽게 된 이유와 증권사별 최선호 종목까지 확인하자.
먼저 동메달은 엔터주다.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근 컨텐츠 관련된 종목에도 관심이 모이면서 엔터주가 주목 받고 있다.
은메달은 금융주이다.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순이자마진이 증가하면서 금융주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메달은 제약, 바이오 업종이다.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투자 매력은 역시나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투자하고 싶은지 자세히 살펴보자. 별 5개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엔터주는 사실 사드 여파를 받으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업종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가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재료가 있는 상황이고,
또 2017년 9월을 저점으로 업종 지수가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엔터 업종 내에서 에스엠을 최선호주로 제시한 증권사들이 많았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아티스트의 군제대후 본격화된 활동, SM C&C의 광고사업 시작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에스엠과 함께 JYP Ent.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017년 기준 앨범판매량 Top100중 에스엠과 JYP Ent.가 50%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로엔을 제시했는데,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음원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은메달인 금융주는 역시나 실적에서 별점 4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업종 차트를 확인해도 2017년 4월부터 업종 지수가 꾸준하게 올라오면서
차트 부문에서도 4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KB금융, 지방은행(JB금융, BNK금융, DGB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KB금융은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지방은행도 이젠 자본확충 이슈가 줄어들고, 실적대비 저평가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에서는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은행 합병 이후 시너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업종 내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에 주목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도 KB금융, 하나금융지주에 주목했다. KB금융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체력을 갖췄고, 하나금융지주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큰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라이온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업종, 금메달의 제약바이오이다.
2018년 상위 제약사들의 주가 모멘텀은 R&D에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상위 제약사 모두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재료적인 측면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코스피 의약, 코스닥 제약 업종 지수도 우상향 기조를 유지해나가면서 라이온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업종이 바로 제약바이오이다.
증권사별 최선호주 살펴보자. 관심이 많은 만큼 증권사별로도 최선호주가 다양했다.
NH투자증권에서는 미국 허가가 기대되는 유전자 치료제 신약후보를 보유한 종목에 주목한다면서 최선호주로 바이로메드, 티슈진, 신라젠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에서는 셀트리온제넥신을 꼽았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시장 판매 확대를 이유로, 제넥신은 면역항암제의 본격적인 개발에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메디톡스를 제시했다. 2019년 2분기에 중국진출이 예정되어있는데, 중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지금까지 투자올림픽, 라이온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3선 업종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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