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숙소 "절대 비공개" 왜?

입력 2018-02-10 10:28   수정 2018-02-10 12:17

김여정 숙소 떠났다...문 대통령, 김여정과 오찬…김정은 친서전달 주목
정부합동지원단이 인천공항 영접…北대표단 김여정 숙소·이동수단 "보안"

김여정 숙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가운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관람을 마치고 10일 오전 경호원들과 함께 서울의 모 숙소로 들어서는 모습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숙소를 출발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기 때문.
김여정 숙소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김여정 숙소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문 대통령과의 오찬 때문.
실제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이번 방남은 김정은 위원장의 대리인 격이자 메신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즉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 가능성을 열어둔 것. 이에 다른 지역보다 서울만큼 경호와 안전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없다는 점에서 김여정 숙소는 서울의 모처로 정해졌다.
북한 대표단의 이동수단·숙소와 관련, 한 관계자는 "보안상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는 데 이어 오찬을 진행한다. 이날 오찬에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김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사흘 일정으로 전날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방남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과 남북 선수단이 공동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함께 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번 접견 및 오찬 회동과 관련해 김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지 주목된다.
일부 외국 언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일행은 당초 강릉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만경봉-92호서 숙식을 해결했다. 11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서울 워커힐호텔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다.
김여정 숙소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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