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선예, 가족사 말하며 눈물 쏟은 이유는

입력 2018-02-10 21:46  


선예의 가족사가 `이방인`에서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는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선예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선예, 제임스 부부는 연애시절 갔었던 첫 데이트 장소를 6년만에 찾았다.
선예는 "나는 `내가 복이 많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게 오빠 부모님을 만나고 `세상에 이런 부모님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모님 덕분에 오빠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제임스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 한국 가서 살지않았느냐.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딸이구나`고 생각이 됐다. 할머니가 이렇게까지 잘 키워주셨는데, 내가 정말 잘 해야겠구나, 행복하게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선예는 "나도 할머니처럼 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선예는 "할머니가 혼자 있는 모습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가정을 만드는 모습을 보시고 `너의 평생 친구가 생겼으니 이제 됐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유가 할머니의 모습을 많이 닮아서 좀 특별하게 생각이 된다"며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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