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가 경기 도중 옷이 흘러내려가는 돌발 상황을 겪은 가운데서도 의연한 태도로 경기를 마무리해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유라는 11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연기 도중 의상의 끈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를 잘 마무리한 민유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옷 후크가 풀려서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해 팀이벤트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관중들의 응원이 없엇다면 끝까지 버텨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응원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 개인전에서는 아예 바늘로 꿰매 입고 나오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멋있어요. 경기잘봤어요 화이팅!(rud0070)", "보는 내내 조마조마..옷 신경쓰느라 경기에 집중 못했을텐데 무사히 마쳐서 다행(세****)", "개인전때늘 꼭꼭 체크해서 의상때문에 제 기량 보여주지도 못하고 돌아서지 마세요. 응원합니다!!(토****)", "잘했어요. 아름다운 공연이였고요(옥****)", "저 짧은 순간을 위해 4년을 피땀흘리는데, 사소한 부분 하나로 4년 노력이 보상을 못받는다면 그건 안될 일이다(rlaq****)", "아쉽네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넘 잘 해줬어요~우리나라에서 아이스댄스라니 고맙습니다(tjss****)", "민유라님 경기 잘 봤습니다!남은 경기도 응원하겠습니다!(울****)" 등 응원했다.
/ 사진 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