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프롬프터 사실 확인에 여론 '반전'

입력 2018-02-12 18:12   수정 2018-02-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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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프롬프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실제 고현정이 사용했던 프롬프터 현장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출연료 수십억 대 배우가 대사를 외우지 않고 프롬프터를 사용한 것이 사실이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12일 일간스포츠는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출연했을 당시, 프롬프터까지 동원한 현장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앞서 `리턴`의 한 스태프는 "고현정도 PD도 편 들 생각 없다"면서 고현정이 대사를 못 외워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텔레프롬프터(TelePrompter.자막기)는 스크린을 통해 원고를 보여주는 장치이며, 메시지를 실수 없이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뉴스 앵커나 가수들이 많이 사용한다. 배우가 대사를 외우지 못해 사용한 일은 전무후무하다.

누리꾼들은 "주인공이 대사조차 암기안하고 촬영 한다는건 건방이지(joon****)", "헐 진짜였어 스텝들 증언 줄줄히 사실로 밝혀지네(benn****)", "실화였네 고현정 프로의식 책임감 1도 없는 무개념 갑질배우였네(onem****)", "스텝들 제작진 동료배우들 전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bigp****)", "드라마 촬영장 프롬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대사를 외우는 건 배우가 해야 할 가장 기본 중의 기본. 그 다음이 그 대사의 서브텍스트를 해석하고 텍스트에 디테일을 덧댄다. 그리고 자기만의 말투로 말하기 좋게 리듬감과 억양을 넣어서 글을 `말`로 만들어내지. 때문에 배우는 프롬을 쓸 수가 없어. 프롬을 쓰는 배우는 인류역사상 처음이란 거다(bigp****)" 등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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