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채용비리 의혹' 부산은행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8-02-13 21:22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이 부산은행 본점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옥에 수사관 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관들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은행 인사부에서 인사채용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부산은행과 전 인사 담당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5일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채용비리와 관련한 중요 단서를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보완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1차 압수수색 다음 날인 9일 인사담당 실무자 2∼3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한 인사채용 관련 서류와 인사 담당자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사본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인사와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예정에 없던 인원을 늘려 전 국회의원 자녀와 전 부산은행장 가족 등 2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산은행은 1차 면접 전 인사부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만나 특이사항을 인사담당 임원과 은행장 등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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