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가격 상승 남달라…초 역세권 '과천 위버필드'에 쏠린 관심

입력 2018-02-14 10:50  



- 역세권단지 출퇴근 편리… 주변 단지대비 높은 시세 형성 및 가격상승 누려
-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 단지, `과천 위버필드` 분양 예고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수요층의 유입이 두드러져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또한 타 지역과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출퇴근 환경이 좋고, 주변 단지에 비해 높은 시세와 가격상승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위치하는 단지인 `삼성 힐스테이트2단지` 시세가 1년 새 3억 원이 올랐다. 2년전과 비교하면 약 6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국토교통부 시세에 따르면 2016년 1월 11억2,000만 원에 매매됐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2017년 1월 14억 원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직후인 2017년 9월 15억8,200만원, 10월에 17억 원으로 거래됐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중에서 청약자 수 1만명을 넘기며 경쟁률 순위 1~5등을 차지한 `신반포센트럴자이(168대 1)`, `송도 K뷰 센트럴(123대 1)`, `동탄역 롯데캐슬`(77대 1)`,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84대 1)`, `신길센트럴자이(57대1)` 모두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시장에서 지하철역 인접 여부는 청약성적은 물론 집값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며 "본격적인 주택 규제가 시행된 현 시점에서 역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3월 SK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초역세권 단지인 `과천 위버필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과천대로와 과천IC가 인접해 이를 이용하면 사당,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C노선(의정부~금정, 총길이 49.3km)이 추진중에 있어 개통 시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과천 위버필드`는 인근으로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이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에 양재천, 중앙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는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특히, 과천문원중은 외고,
국제고, 과고, 영재고, 자사고 합격자수를 다수 배출한 명문학교라는 점에서 맹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2번지, 별양동 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 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322가구▲ 84㎡ 126가구 ▲99㎡ 39가구 ▲110㎡ 19가구 ▲111㎡ 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한다.

`과천 위버필드`의 사전홍보관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2 래미안슈르 단지내상가 A동 4002호에
마련되어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3월 개관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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