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회장, 프랑스 현지 투자 확대 검토중

입력 2018-0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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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프랑스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프랑스에는 지난 2014년 파리 시내에 첫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면서 현재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넘어 현지 공장 건설까지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이유 궁에서 열린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에 참석했다. `프랑스를 선택하세요`라는 주제로 프랑스 정부가 해외기업 투지유치를 위해 전세계의 기업인을 초청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담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와 국무총리를 포함한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프랑스 주요 기업관계자, 페이스북,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3인이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가 이번 회담자리에 `프랑스에 대한 투자계획을 가져와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 관계자에 의하면 SPC그룹 또한 프랑스 현지 투자를 모색중으로 현지 공장 건설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인 회장은 프랑스와 인연이 깊다. 브랜드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를 통해 프랑스 식문화를 한국에 전파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 `오피시에`와 `농업공로훈장`을 각각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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