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뚝뚝'…"2주뒤 국내에 반영"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2-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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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셰일가스 증산에 따라 공급이 늘었고 미국 정유사 정기보수 등으로 원유 재고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정유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국내 기름값도 조만간 하락하리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주 정도 뒤에 본격적으로 국내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각 주유소가 이미 비싸게 사 놓은 재고 석유를 모두 팔아야 가격이 내려간 제품을 새롭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유소의 일반적인 저장탱크 크기를 감안할 때 주유소 대부분은 2주 내로 재고를 모두 소진하고 다시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주유소 사업자가 낮은 원가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주유소 판매가도 따라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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