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박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자국인의 카지노 입장횟수를 1주일에 3회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집권 자민당에 이 방안을 제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카지노 입장횟수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이는 도박 중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카지노 입장 시 IC칩이 내장된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 카드를 제시하게 해 입장횟수를 관리할 방침이다.
일본에선 그간 도박성이 높다는 이유로 카지노를 금지해왔지만 2016년 말 카지노 허용 법안이 논란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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