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씨를 부검한 결과 스타킹을 활용한 전형적인 목맴사로 보인다는 소견을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
한씨는 10일 오후 경찰을 따돌리고 제주에서 항공편을 통해 서울로 잠입해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도주 행각을 벌이다 14일 충남 천안시의 한 모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씨가 12일 오후 2시 47분께 모텔 인근 편의점에서 청테이프와 스타킹을 구입했으며 오후 3시 7분께 모텔에 입실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한씨가 이날 오후 8시께 성매매 여성을 방으로 불렀던 것으로 추정했다.
한씨는 13일 오후 4시 11분께 잠시 외출한 이후 모텔 객실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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