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16일 오전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에서 고속도로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 6시간, 울산 7시간, 목포 7시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30분, 대전 3시간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30분, 광주까지 5시간 50분, 울산까지 7시간 20분, 목포까지 6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 양양까지 3시간 2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정체 구간은 168.8㎞다.
본격전인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돼 양방향에서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객이 몰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다음날 오전 2∼3시께 정체가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자정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 부산에서 출발해도 평소보다 늦게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로드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