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이혼 발표, 전 남편 브래드피트와 재결합?

입력 2018-02-16 16:22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9)과 저스틴 서룩스(46)가 이혼을 발표했다.


A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톤 부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합의와 사랑 속에 지난해 말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저스틴 서룩스 부부는 "이런 일은 조용히 처리했겠지만, 가십 업계가 억측과 창작을 일삼을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는 진실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이혼을 직접 발표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직접 밝히지 않는 내용이 보도된다면 그것은 허위 보도"라며 억측을 경계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는 교제한 지 4년 만인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벨 에어의 자택에서 지인 70여명과 함께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년 반만에 파경을 맞았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 양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서로에 대한 깊은 경의와 사랑을 지켜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SNS상에서는 애니스톤과 전남편 브래드 피트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이름을 알린 뒤 브래드 피트와 2000년 결혼했다. 그러나 피트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애니스톤을 떠나면서 2005년 이혼했다.


피트-졸리 커플은 오랜 교제 끝에 2014년 8월 프랑스에서 화촉을 밝혔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며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저스틴 서룩스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아이언맨 2`, `트로픽 썬더`의 시나리오를 쓰는 등 배우와 각본가로 활동해왔다.



제니퍼 애니스톤-저스틴 서룩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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