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가 베트남에서 `설 특수` 효과를 누렸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설 직전 두 달 간 베트남에서 초코파이의 월평균 판매량이 7,693만 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월평균 판매량인 4,172만 개 보다 약 1.8배 많은 양입니다.
지난해 설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 설 직전 두 달 간 월평균 판매량(8,068만 개)이 2016년 월평균 판매량(3,860만 개)의 두 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를 명절 제사상에 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명절에 고향에 내려갈 때 초코파이를 사 가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도 해서 설을 앞두고 초코파이 판매량이 연평균 판매량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오리온 초코파이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 5억 개를 넘어섰고, 2017년 3분기 기준 베트남 파이 시장 점유율 6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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