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동영상 논란 주영훈…군면제 사유 ‘조기흥분증후군’

입력 2018-02-19 14:04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일반인 동영상을 게재한 뒤 조롱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특이한 군면제 사유가 새삼 눈길을 끈다.
주영훈은 몇 년 전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해 ‘조기흥분증후군’으로 군면제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주영훈은 “다소 희귀한 병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아왔고, 징병검사도 네번이나 받았다”면서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오해를 받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조기흥분증후군(WPS증후군)은 ‘기형 심장 질환’ 중 하나다. 정상인과 다르게 심한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작은 혈관으로 피가 새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심방세동이나 심방빈맥과 같은 빠른 부정맥이 동반되거나 회귀성빈맥이 발생하는 경우에 응급상황이 된다.
한편 주영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튜브를 끼고 수영하는 일반인의 영상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부인 이윤미는 해당 게시물에 “정말 등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 ㅎㅎ 가운 입으시고 아들 튜브 같은거 들고 오시더니 저렇게 귀엽게 수영하시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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