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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고도화와 고령사회로 변모해 나가는 한국 사회에서 국내 암 발병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그 중 대장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데,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암 발병 건수(2013년 기준) 가운데 대장암이 1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암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은 한국 사회의 식습관이 점점 더 서구화되면서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40대 이상 대장암 위험 연령군에 대장내시경이 적극적으로 보편화되어 조기에 대장암에 대한 발견이 이루어지면서, 발병률은 높아지고 대장암 생존율도 함께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초기와 달리 병변이 진행된 대장암 3기, 대장암 4기의 생존율은 여전히 낮다. 대장암은 기수가 거듭될수록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치료 의지를 잃는 케이스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복통과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대장암으로 알아채기는 쉽지 않아 평소 대장내시경을 등한시했다면 발견했을 때 대장암3기나 대장암4기가 되어 이를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에는 항문에서 피가 나오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 보다 가시적인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대장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는 있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동물성 지방의 과도환 섭취와 불규칙, 불균형적인 식사가 이유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대장암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발병 이후에는 수술 전후에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이 필수인데,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어 많은 이들이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대장암 수술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항암치료 자체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세포도 소실시키기 때문에 면역력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면역암치료는 환자의 떨어진 면역력을 증강하여 손상된 조직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 방법이다. 항암치료를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경감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은 "양한방 통합암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력을 활성화시켜 저항력을 길러줌으로써 부작용과 재발이나 전이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는 중이거나 재발을 걱정하는 대장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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