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이윤택 발언과 관련해 해명하고 나섰다.
진서연은 자신의 SNS에 "이윤택. 길에서 만나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진서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보도가 이어졌다.
진서연은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을 응원하고자 쓴 글이 한순간 성폭행 피해자로 오해받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낚시글들 쓰시는데 이러니 미투 발언이나 범죄를 뿌리 뽑으려고 하는 피해자들이 더 나설 수 없게 되는 거다"며 "피해자들에겐 힘을 가해자들에겐 경각심을 심어주려고 한 제 글이 이렇게 터무니없는 기사들로 쓰여지고 있는 이 대한민국에 산다는 게 지금 이 순간 참 부끄럽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윤택도 모르고 연극하며 좋은 분들과 작업하였고 행복한 기억뿐입니다. 제2의 이윤택은 누구나 될 수 있으니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지일 뿐 누구를 겨냥하고 의미심장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추측기사 쓰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분노하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사진 진서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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