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성추행 의혹 논란 '딸은 그렇게 아끼더니...'

입력 2018-02-20 12:19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청주대학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청주대학교 측은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중징계로 면직 처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 및 교수직 사임설과 관련해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민기는 과거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당시, 인지도를 쌓아둔 상태도 아니었고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한 무명배우에 불과했다. 심지어 졸업도 안 한 상태의 가난한 복학생이었다. 그 당시 장모님 말씀이 `젊은 사람 괄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돌이켜보면 대단한 도박을 하셨구나 싶다. 장래를 밝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저에 대한 장모님의 신뢰에 새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조민기는 "내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내 딸을 과연 나 같은 사람한테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는 좀 힘들 것 같다. 나 같은 남자에게 내 딸을 주기는 쉽지 않다. 귀한 따님을 너무 잘 길러주시고 결혼을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자기 딸은 아끼면서 남의 딸은 성추행한건가(vier****)", "조민기라니 충격(digi****)", "조민기는 정말 아니지 않을까(erit****), "조민기 충격스럽네. 사실이 아니길(miew****)" 등 반응을 전했다.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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