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한국콜마는 제약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개발 역량과 영업 인프라가 융합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천억원대에서 5천억원대로,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매출 7천억원대의 제약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한국콜마는 국내 최다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CJ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수액, 개량신약, H&B 분야의 강점이 결합되면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향후 10년 이내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R&D 부문의 역량 확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한국콜마의 CMO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H&B사업이 융합되면 명실공히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 성공으로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세 영역을 균형있게 갖추게 됐으며, 이런 플랫폼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콜마는 단기간의 실적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CJ헬스케어의 독자적인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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