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품은 한국콜마, 인수 추진한 윤동한 회장 누구?

입력 2018-02-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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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CJ 그룹의 제약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인수했다.
20일 한국콜마는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CJ제일제당도 CJ헬스케어 지분을 100%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을 주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윤 회장은 제약맨으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1974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해 부사장까지 올랐다. 하지만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1992년 한국콜마의 모태인 콜마파마를 설립했다.
윤 회장은 화장품 ODM과 제약사업 모두 키워나갔다. 2002년 제약 공장을 짓고 의약품 복제약(제네릭)을 만들어 냈으며, 2012년에는 제약사 비알엔사이언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콜마는 기존 제약사업에 CJ헬스케어의 수액, 개량신약, 건강미용(H&B) 분야를 결합해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향후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와의 시너지로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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