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모던록 밴드 몽니(MONNI)의 보컬 김신의가 드라마 OST 가창에 나섰다.
KBS1 ‘미워도 사랑해’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김신의는 수록곡 ‘누가 내게 말해줘’를 22일 음원 공개한다.
지난 1월 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2018 그로운 업’을 성황리에 끝낸 김신의는 OST 녹음 당시 곡의 감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살리며 순조롭게 작업을 마쳤다.
신곡 ‘누가 내게 말해줘’는 끊임없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곡이다.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스스로의 노력이 그릇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하고 위로하는 독백의 화법이 돋보이는 노래다.
‘내 지친 발자욱 밑 그림자 / 너도 힘든지 앙상해 보여 / 얼마나 더 걸어야 조금 쉬이 갈 수 있을까 / 한껏 손을 뻗어 뛰어도 / 닿지 않는 별 그게 내 꿈일까 / 누가 내게 말해줘 / 이 길이 맞다고 / 좀 더 가면 그 날이 올 거라 말야’라는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 곡은 수많은 드라마 OST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드라마 OST 어워즈 작곡가상을 수상한 메이져리거와 박세준 음악감독의 합작품으로 드라마의 감동에 힘을 더했다.
2005년 첫 앨범 ‘첫째 날, 빛’으로 데뷔한 몽니는 ‘소년이 어른이 되어’로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2016년 ‘Grown up’(그로운업) 첫 공연 이후 전 회차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뮤직 드라마 콘서트’라는 새로운 시도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KT&G 상상아트홀에서 두 번째 개막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세 밴드로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김신의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며 영화 OST 가창에도 참여한 바 있다.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여주인공 길은조(표예진 분)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로 방영 중반대를 지나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KBS1 ‘미워도 사랑해’ OST 몽니 김신의가 부른 ‘누가 내게 말해줘’ 음원은 22일 정오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