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이은주의 13주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전인권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 22일 이은주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은주의 나이는 25세에 불과했으며,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해 가수 전인권이 “나와 이은주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고 폭탄 발언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전인권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은주와 나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라면서 “다 지난 일이라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이은주와) 서로 사랑한 사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년간 사랑했다. 곧 출간되는 책(걱정말아요 그대)에 은주와 나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라고 썼다. 사랑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마약 전과도 있고 나이도 많아서 이성을 지키며 교제해 왔다”고 털어놨다.
전인권의 주장에 대해 이은주 측은 “소식을 듣고 은주씨의 어머니가 실신할 정도였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기막혀했다.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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