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진이 새해 초부터 안방에서의 맹활약을 이어간다.
최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재진은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리치맨’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와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취준생의 로맨스를 그린다. 2012년 일본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재진은 극 중 강찬수 역을 맡았다. 강찬수는 신생 IT기업 넥스트원의 관리팀 직원이자 유찬(수호 분)의 비서도 겸하고 있는 인물. 그는 안면인식 장애로 비서인 자신의 얼굴도 못 알아보는 유찬에게 굴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이재진은 그 동안 영화 ‘걷기왕’,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 ‘소나기’,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아부쟁이 얍!’ 등 다양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 온니 러브송’ ‘언니는 살아있다’ ‘4가지 하우스’ 등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기대와 이목에 응답했다.
이처럼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히 쌓아온 이재진의 연기스펙트럼과 한층 넓어진 연기력은 `리치맨`에서 어떤 매력으로 보일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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