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가 담 야기해… '근막동통증후군' 예방하려면

입력 2018-02-23 13:23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을 때가 많다. 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이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있다 보니 뒷목이나 어깨 주변에 담이 걸리게 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걸려봤을 법한 담은 근육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해지거나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뒷목이나 어깨, 등 쪽에 많이 나타난다.

담에 걸리면 처음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몇시간 지난 후에는 증상이 나아지는데, 증상이 완전히 나아지는 것이 아니고 처음보다 움직임이 부드러워졌을 뿐 뻐근한 통증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담이 걸렸다`고 말하는 이 증상은 정확히는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특별한 외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길면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어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근막동통증후군 예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면 1-2시간 마다 틈틈이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자세가 틀어지지 않았는지 항상 자신의 자세에 대해 관찰하고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새움병원 척추클리닉 신경외과 전문의 이한일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이 장시간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통증에 대한 다각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담이 걸려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하게 여기지 말고 통증조절 및 교정치료를 통해 근막동통증후군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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