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율, 조재현 실명 폭로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배우 최율, 미투 운동 동참하며 `조재현` 지목 "올게 왔군"
최율과 조재현이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배우 최율이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
조재현과 최율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충격적인 반응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율이 게재한 사진은 포털사이트의 조재현 프로필 캡처본으로 사실상 조재현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조재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일부 언론사들을 통해 `찌라시`로 관련 사실이 돌아다녔고,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이니셜로 보도가 됐지만 조재현 실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재현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날 오후 최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ㅅㄲ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는 글을 게재하자, 누리꾼들은 조재현 외에 또 있다는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율이 “이제 겨우 시작, 쓰레기들이 더 있다”라는 취지로 밝혔기 때문에, 조재현 외에 최율을 성추행한 영화계 인사들이 또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까지 첨부된 사진은 배우 조재현의 프로필이다.
최율의 이 같은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지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율은 ‘해를 품은 달’,‘여제’,‘불굴의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최율은 지난 2004년에 종영한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데뷔 전인 지난 2004년 연극 ‘병사와 수녀’에 출연한 최율은 지난 2013년 농구선수 정휘량과 결혼했다.
최율이 이처럼 자신의 SNS에 배우 조재현을 겨냥해 미투 운동에 동참했지만,이후 해당 게시글이 삭제돼 그 배경에도 관심이 뜨겁다.
조재현은 앞서 예능에서 자신의 딸과 함께 출연,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조재현 이미지 = 연합뉴스 / 최율 이미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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