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9% 오른 2만 5,309.99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6% 오른 2,747.30을, 나스닥은 1.77% 상승한 7,337.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 뚜렷한 추가금리 인상 신호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안도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꾸준한 일자리 증가, 안정적 재정 조건 등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2% 수준이거나 그 아래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이번주에 나온 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경제와 물가가 개선됐다고 평가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취임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7일 의회에서 취임 이후 첫 증언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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