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중 부동자금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 부동자금은 1천72조3천972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자금이 증가한 것은 경제 규모 확대 뿐 아니라 초저금리 영향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누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부동자금 증가 폭은 2015년 17.2%에서 2016년 8.5%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6.1%를 기록하는 등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활기를 띤 증시, 부동산,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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