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택시요금을 인상한다면 적용 시기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경기도 택시 요금(중형 기준)은 기본요금(2㎞ 주행) 3천원에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올해 하반기 택시요금이 인상되면 2013년 10월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다.
도는 2013년 10월 19일 자로 택시요금을 인상한 뒤 2016년 하반기 8.79%의 요금 인상을 추진하다가 서울·인천 등과 보조를 맞추고 유가 하락 등으로 인상요인이 없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보류한 바 있다.
당시 택시업계는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22.7%의 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도는 관련 법에 따라 2년 단위로 택시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택시요금 인상 여부를 말할 수 없다"며 "연구용역 결과와 서울·인천 등 주변 광역지자체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