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용을 다시금 뽐내고 있다.
트와이스가 이달 7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은 발매 2주 만인 지난 21일 출고량 40만장을 돌파했고 23일 기준 40만 2319장을 기록했다. 트와이스가 앨범 출고량서 40만장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이 수치로 지난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표 후 불과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 돌파 기록을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TWICE`와 지난해 10월 공개한 일본 데뷔 싱글 `One More Time`은 이달 23일 기준 32만 6400여장, 32만 9400여장의 출고량을 넘어선 데 이어 `캔디팝`은 40만 2319장으로 현지 데뷔 8개월여 만에 3장의 앨범 통산 출고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외치는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이라는 구호처럼 일본에서 스스로 `원 인 어 밀리언(아주 특별한 존재)`이 되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다.
`캔디팝`은 앨범 출고량 40만장 및 오리콘 누적 포인트 30만도 돌파 중이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며 일본서 나날이 성장중인 트와이스의 인기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캔디팝`은 7일 발매 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6일 연속 1위 및 위클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발매 첫 주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30만 3746장의 판매고로 싱글 1위를 비롯 조회수,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 부문 등 4관왕으로 `빌보드재팬 핫 100`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에 빌보드 재팬은 "`캔디팝`은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의 첫 주 누계가 21만 9131장이었던 것과 비교해 초동 3일간 19만 9126장, 그 후 또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늘리고 있어 전작의 첫 주 매상을 8만 5000장이나 웃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전부터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디지털 영역에서 청취자와 접촉이 많았지만 2017년 데뷔 후 `홍백가합전` 출연 등 미디어출연 및 대중에게 실제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를 넓히면서 세일즈력이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TWICE` 및 데뷔 싱글 `One More Time`으로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 싱글 `캔디팝` 으로도 오리콘 누적 포인트 30만을 돌파하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본서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가 된 트와이스는 이번 `캔디팝`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데뷔 싱글부터 두 작품 연속 첫 주 판매고 20만장 돌파`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출고량 40만장 및 오리콘 누적 포인트 30만 돌파로 전작들의 성과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신기록 제조기` 트와이스가 향후 일본서 얼마나 더 대단한 기록들을 수립할 지 더욱 관심사다.
한편 트와이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막을 여는데 이어 일본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5월 26일과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공연을 열고 `캔디팝`의 인기 열풍을 콘서트 무대로 고스란히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1월 19일부터 아이치 세토시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2일 후쿠오카, 23일 히로시마, 25일과 26일 오사카, 29일 도쿄, 31일과 2월 1일 사이타마 등 일본 6개 도시 8회 공연의 쇼케이스 투어 `TWICE SHOWCASE LIVE TOUR 2018 `Candy Pop`를 전회 매진 시키며 현지서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4회로 진행하는 일본 콘서트는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볼 때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무대로 벌써부터 현지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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