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싸이 '손 안잡은' 속사정

입력 2018-02-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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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싸이, 폐막식 무대 부담느껴 출연 고사"
송승환 싸이 러브콜 보냈으나 싸이 스스로 ‘노’ 외쳤다



송승환 싸이이 연예가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총괄했던 송승환 총감독이 월드 스타 싸이의 폐막식 무대 불참 논란에 대해 부랴부랴 입을 연 것.

송승환 싸이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및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송승환 감독은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싸이가 폐막식 무대에 불참하고 다른 여가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 싸이를 만났지만 `강남스타일` 무대를 폐막식에서 보여준다는 것에 부담을 느껴했다"고 말했다. 그간 언론에서 제기됐던 송승환 싸이 접촉설을 일부 인정한 셈.

송승환 감독은 이어 "앞서 싸이가 아시안 게임 때 무대를 꾸민 바 있으나 그때 많은 악플을 받았다. 연예인으로서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싸이가 불참한 배경은 악플 때문임을 시사했다. 송승환 감독이 싸이와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싸이 스스로 이를 포기했다는 주장.

송승환 감독은 대신 "결국 개막식 선수 입장 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다. 이 곡은 싸이가 직접 편곡을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승환 감독은 그러면서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왜 그 사람이 출연했냐고 비난하고, (출연을) 안 하면 또 왜 안 했냐고 비난을 한다. (싸이와 같은 유명) 연예인은 참 힘들다”라며 일부 부정적 여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에 가수 싸이의 공연이 논의됐지만,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한편 송승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싸이 이야기 외에 다른 개.폐회식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환 싸이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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