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 "2020년까지 수탁고 10조 목표"

입력 2018-02-26 14:39   수정 2018-02-26 14:39

취임 100일을 맞은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오는 2020년까지 수탁고 10조원을 달성하겠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과 로보어드바이저, 대체투자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올해 6조2000억원, 2020년 10조원 이상의 수탁고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BMK금융지주는 BNK자산운용의 외부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 추가로 300억원 자본을 확충해 자기자본을 408억원까지 늘렸습니다.

이어 주식운용본부에 안정환 전무(CIO)를 영입하는 등 조직개편과 인력영입을 통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BNK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한 이윤학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체투자본부를 새롭게 발족했고 다음달 중순에 경력 10년 이상 대체투자전문인력 3명이 합류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또 "헤지펀드인 `Go전문사모펀드`와 스타일펀드인 `이기는펀드`를 출시했고 상반기에만 5개 이상의 공·사모 펀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음달 말 코스닥벤처펀드, 오는 4월 자동분할매수펀드와 P2P(개인 간) 대체펀드, 5월 로보어드바이저펀드, 6월 해외채권형펀드 등을 개설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정부의 코스닥기업 육성 의지도 명확해 중·소형주 시장 전망이 밝아 보이는 만큼 코스닥과 벤처 시장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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