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납니다.
네이버는 오늘(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이사회 멤버로서 활동을 해왔던 이해진 GIO와 이종우 숙명여대 교수가 3월 19일 임기 만료 후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사내외 이사 후보로는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를 추천됐습니다.
네이버는 "이해진 GIO는 2017년 3월부터 글로벌 투자 및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고 사내이사로 등기이사로서의 역할만을 해 왔으나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GIO로서의 직무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3월1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직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네이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개발경영진을 역임한 후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의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회사는 최 리더가 앞으로 네이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네이버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인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고려대, 싱가폴 국립대, 카이스트에서 재무 분야를 연구해 왔고, 미국 투자회사(Dimensional Fund Advisors)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 추천된 사내·외 이사 후보는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이후 최종 선임됩니다.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을 경우, 네이버 이사회는 변대규 의장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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