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국채금리 하락 속 美 3대 지수 상승...내일 파월 Fed 의장 첫 연설 주목

입력 2018-02-27 09:02  



    DOW ▲1.58% 25709.27

    NASDAQ ▲1.15% 7421.46

    S&P500 ▲1.18% 2779.70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한 시간 전 마감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채 마감됐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 하락 속에 출발부터 상승이었는데요, 시장은 내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그리고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국채금리는 2.84% 부근에서 움직이면서 상대적으로 지난주보다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3M과 보잉의 강세에 힘입어 4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좋은 성적을 나타냈는데요, 시스코 시스템스가 3.09% 올랐고, 3M이 3.01%, 인텔이 2.89% 상승한 채 마감됐습니다. 여기에 애플도 2% 가까이 올랐고, 보잉도 1.9%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나스닥 역시 애플과 인텔의 상승에 힘입어 1.15% 탄력 받은 채 종가 형성했습니다.

    한편 애플 같은 경우에는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자신이 매입한 주식 중 애플이 가장 많았고, 애플을 상당히 매력적인 "consumer franchise", 즉 "소비자 프랜차이즈"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이 전해지자 애플의 추가 상승 탄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멋진 드론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인텔 역시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2.89% 급등하면서 올 초 해킹 결함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미지를 점차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P500지수는 기술주와 금융주 강세에 탄력 받으며 2779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와 S&P500지수는 그 동안의 조정분을 절반 이상 회복하면서 1월에 경신했던 최고치보다 약 3%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가오는 3월에는 3대 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글로벌 투자의 아침과 함께 뉴욕증시 흐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50% 383.06

    독일 DAX30 ▲0.35% 12527.04

    프랑스 CAC40 ▲0.51% 5344.26


    다음은 유럽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아시아 시장의 상승세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완화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시장도 역시 내일 첫 의회 증언에 나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최근 증시 급락세를 이끌었던 국채 금리가 어떤 흐름을 다시금 나타낼 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 올라 383.06 포인트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닥스 같은 경우에도 0.35% 상승 탄력을 받았고요, 프랑스 꺄끄 지수도 0.51% 오른 5344선에서 종가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1.23% 3329.57

    중국 선전종합 ▲2.24% 1815.02

    일본 닛케이225 ▲1.19% 22153.63


    바로 이어서 중화권 증시 확인해보겠습니다. 거세게 요동치고 있던 중국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를 앞두고 이에 대한 개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중국 시장은 춘절 이틀 전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26일 중국증시는 상해종합지수가 1.23% 상승하며 3329.57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국무원에 기업공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2년 연장하면서 스타트업과 중소형 업종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도 2.24% 큰 폭으로 오르며 1815.02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이 15년 이상 장기 집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정부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이에 따라 시장 전반적으로도 투자 심리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다는 분석입니다.

    끝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하며 22153.63에 장 마쳤습니다.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르며 3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는데요,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만에 2만 2000선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우선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대폭 오름세를 보인 점이 닛케이 지수 상승 출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자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는 흐름이었습니다. 닛케이 33개 업종 중에서 31개 업종이 상승했고요, 특히 제약과 경기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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