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재단' 출범하고 사회공헌 사업 강화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2-27 14:12  


넥슨이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넥슨은 오늘(27일) 판교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넥슨재단은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추진됩니다.

넥슨은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가 약 30만명에 달하지만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네 곳에 불과하다"라며 "턱없이 부족한 국내 어린이 재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외의 지역에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제2어린이재활병원은 올해 안에 건립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넥슨은 브릭 기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합니다.

브릭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로, 넥슨은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고자 브릭을 기부해왔습니다.

여기에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대회 규모를 키우고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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