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자들의 스탁체크 시간입니다. 경제부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현겸, 사진) 입니다.
인터넷, 모바일 등 전자상거래 확산과, 그리고 4차산업혁명과 맞물린 비대면 채널 강화 등 추세에 따라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전문 상담 인력 아웃소싱을 비롯해 콜센터 운영대행 서비스, 그리고 콜센터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매출 1,285억원에 30억원 영업적자를 냈는데요, 구조조정과 인프라 구축 등에 비용이 소요되면서 실적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전열 재정비와, 해외 수주 등에 있어서 가시적 성과 등이 기대되면서 주목됩니다.
<앵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한국코퍼레이션은 현재 125개 외부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콜센터 운영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입니다.
주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경우 지역별 플레이어를 선정해 각 개별국가의 콜센터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구조인데, 통상,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상대하기 위해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콜센터 업무 운영 능력 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한국코퍼레이션은 일본 업체와 글로벌 CRM(고객관계관리) 사업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재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이미 수주가 확정된 것도 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작년에 저희하고 일본의 이토츄 상사의 자회사인 벨시스템24하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했습니다. 이미 해당 고객사에서 수주 확정을 받은 것도 있고 이름은 밝히지 못하지만 누구든지 알만한 큰 기업들의 수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3개 정도 프로젝트인데, 리크루팅 인원수로 따지면 대략 3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아마존과 현재 콜센타 운영 관련 소프트웨어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자>
아마존 자회사인 아마존웹서스비(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베이스 기반 콜센터 운영시스템 솔루션을 현재 공동개발 중입니다.
한국코퍼레이션이 직접 개발한 콜센터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를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에 탑재하는 것인데요, 올해 하반기에 관련 상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마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도 가능게 된다는 점에서 수익 등의 측면에서 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베이스에 콜센터운영시스템 넣는 것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 커넥트라고 하는 클라우드 베이스에 콜센터 시스템에 들어가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저희가 직접 개발한 솔루션이 탑재가 되서 만약에 출시가 되면 저희 한국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소트프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자연적으로 수익일 발생하는 구조다. 금년 하반기 중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 같다."
<앵커>
올해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해 경영진이 교체됐고,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역량 강화 등에 나선 만큼, 올해는 전열 재정비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됩니다.
현재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아마존과의 공동개발 중인 크라우드 기반의 콜센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상품이 출시되면 수익 측면에서도 적잖은 효과가 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표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금년에는 작년보다 훨씬 좋은 매출을 생각하고 있다. 내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수주할 계획이다. 2016년도 매출은 1,500억원 규모인데, 적어도 20% 정도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00억원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주가와 관련해서 지금 시가총액은 상당히 저평가된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1~2년 이내에 (시총)2,000억원 이상 2,500억원 정도까지는 만들어야지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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