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좌상단> 하반기 아마존 클라우드 콜센터 솔루션 출시

<앵커>

국내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마존과 공동개발중인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CRM, 고객관계관리) 솔루션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문 상담 인력 아웃소싱을 비롯해 콜센터 운영대행 서비스, 그리고 콜센터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는 한국코퍼레이션.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인데, 적지 않은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이미 수주 확정을 받은 것도 있고 누구든지 알만한 큰 기업들의 수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3개 정도 프로젝트인데 리크루팅 인원수로 따지면 대략 3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상,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상대하기 위해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콜센터 업무 운영 능력 등이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일본 업체와 글로벌 콜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s> 올 하반기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솔루션 출시

한국코퍼레이션은 또 아마존과 공동개발중인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CRM, 고객관계관리) 솔루션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코퍼레이션이 직접 개발한 콜센터 운영 관련 소프트웨어를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에 탑재하는 것인데, 수익 등의 측면에서 적잖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현겸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금년 하반기 중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 같다. 그 안에 탑재된소트트웨어를 저희 한국코퍼레이션코를 사용하게 되는데, 자연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CG> 한국코퍼레이션 최근 실적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 원)

2016년 2017년

매출 1,504억 1,285억

영업익 -29억 12억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해에 매출 1,285억원에 30억원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구조조정과 인프라 구축, 마케팅 역량 강화 등에 비용이 소요됐는데,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을 통해 지난 2016년 대비 20% 이상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