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준 포스코 회장, 지난해 11월 호주 필바라 사(社)의 리튬광산 방문
포스코가 호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 인수와 함께 원료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는 호주 광산개발 기업 필바라(Pilbara Minerals)와 회사 지분 4.75%(79.6백만 호주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연간 최대 24만톤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생산될 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 포스코-화유코발트 양극재 생산법인,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등에 납품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입니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이 회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광산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80만톤까지 생산을 늘릴 예정입니다.
필바라의 지분은 포스코의 호주 현지 법인 POSCO-Australia가 인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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