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지병 때문에‥"

입력 2018-02-28 12:25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별세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병으로 입원 중이던 최기선 전 시장이 이날 새벽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최기선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신민당 김영삼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4월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995년 7월부터 2002년까지 8년간 민선 인천시장을 지냈다.

최기선 전 시장은 송도신도시 매립과 외자 유치, 선인학원 시립화·공립화, 경기도 강화군·옹진군·검단면 인천 편입 등을 통해 인천이 국내 3대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선 전 시장의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김베로니카 여사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 씨가 있다.

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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