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LS엠트론 등 7,180억원 인수금융 주선

김종학 기자

입력 2018-02-28 17:30   수정 2018-02-28 17:37



KB국민은행은 KKR이 LS그룹의 LS오토모티브 일부 지분과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을 영업양수도하는 과정에 7,18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업양수도 거래금액은 기업 가치 기준으로 LS오토모티브 7,500억원,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 3,000억원 등 총 1조 500억원에 달합니다.

KKR과 LS그룹은 이번 영업양수도 과정에서 4,2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마련하고, 향후 시설투자를 위한 한도대출 2,930억원을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래에 따라 KKR은 LS그룹과 LS오토모티브 지분을 각각 46.67%, 53.33%씩 나눠 공동경영을 하고,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 지분은 전량 인수합습니다.

LS오토모티브는 1973년 설립해 스위치, 램프, 릴레이 등 자동차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고 LS엠트론 동박 사업부는 전기차 등 전방 산업에, LS엠트론 박막 사업부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KKR과 LS그룹의 이번 영업양수도 인수는 우리은행, 산업은행이 공동주선했으며 론펀드, 보험사, 외국계은행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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