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1.68% 24608.98
NASDAQ ▼1.27% 7180.56
S&P500 ▼1.33% 26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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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거래일이었던 오늘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상원에서 두 번째 증언을 가진 직후에는 다우지수가 150포인트 넘게 상승하기도 했었으나 이후 700p나 조정을 받으며 약세장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는 낙폭을 만회하며 420p 떨어진 채 24608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코카콜라와 버라이즌 등을 포함한 4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여타 26개 종목이 모두 빠지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다우지수가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7% 조정 받으며 7180.56포인트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S&P500지수도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 기록한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33% 떨어졌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삼거래일 연속 시장에 강하게 충격을 주는 모습이 나오자, 이른바 ‘파월 임팩트’라는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이틀 전 뉴욕증시도 다우지수가 1.5%, 나스닥이 0.8% 조정을 받았습니다. S&P500지수도 에너지 업종 내림세의 주도로 1.1% 빠지며 2713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2월 한 달 동안의 조정분도 함께 살펴보시면요, 다우는 2월 한 달 동안 4.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9%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S&P500지수 역시 3.9% 떨어지며 3대 지수가 한 달 기준 동반 하락세를 연출한 모습입니다. CNBC는 그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959년 이후 월 단위 기준 최장 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왔었는데, 10개월 상승 랠리가 이젠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2월의 변동성이 얼마나 컸고, 또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였다고 판단해볼 수 있겠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1.26% 374.86
독일 DAX30 ▼1.97% 12190.94
프랑스 CAC40 ▼1.09% 5262.56
이어서 유럽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의회 증언을 가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의 여파가 오늘도 계속된 모습입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26%나 조정을 받으며 374.86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모든 섹터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낙폭을 확대한 흐름이었습니다. 독일도 2% 가까이 주저앉은 채 마감됐고, 프랑스 꺄끄 지수도 마찬가지로 1.09% 빠지며 5262.56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44% 3273.75
중국 선전종합 ▲1.23% 1834.01
일본 닛케이225 ▼1.60% 21724.47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1%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0.44% 오른 채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중국 전자제품 업체 샤오미가 중국 본토 홍콩 증시 상장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도 1.23%나 높아지며 1834.01에 장 마쳤습니다.
끝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3월의 첫 거래일 닛케이지수는 1.56% 떨어진 21724.47엔으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지난 2월 16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앞서 발표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부담을 줬으며, 전날 뉴욕증시가 1% 넘게 일제히 조정을 받은 탓에 일본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현지시간 1일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씩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철강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며 증시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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