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트럼프발 무역 우려에 2400선 턱걸이 ... 코스닥, 외인 매수에 860선 회복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장중 2390선마저 밑돌았지만, 장중 낙폭을 소폭 회복했습니다.
전일보다 1.04% 내린 2402.16 포인트로 마쳤습니다.
개인이 5355억원을 매수했고,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2329억,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하며 2073억원 매물을 내놨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장중 845선까지 밀리더니 외국인 매수와 함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일보다 0.37% 오른 860.23 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90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53억, 개인은 679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 종이목재 업종이 가장 견조했고, 대다수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건설, 운수창고 업종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2.21% 내린 230만1천원에 마쳤습니다.
셀트리온이 5.38%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44%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 약세를 기록한 POSCO를 제치고 시총 5위에 등극했습니다.
한편, 현대차 3인방을 비롯해 만도 등 부품주들까지 일제히 약세로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디지털 업종,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반면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84% 상승, 바이오 종목들 중에선 신라젠과 바이로메드가 2~3% 강세, 네이처셀은 9%, 제넥신은 3%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흥행과 함께 17%대 급등했습니다.
필룩스는 바이오 사업 진출 기대 속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 소식과 함께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좋은사람들이 19% 급등, 인디에프, 신원, 에머슨퍼시픽 등이 2~8%대 강세로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내린 1080.3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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