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합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우리 건설기업들의 수주액이 아시아 1,2위를 차지하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입니다.
이번 방문으로 신 남방정책 4대 중점분야인 교통, 에너지, 수자원, 스마트IT 등에 대해 두 나라와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은 소비세 회복, 외자 유입 등으로 연평균 6%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5년 간 아시아 지역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 `롱탄 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남북 교통의 핵심 축으로 대규모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1조원 규모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최근 5년 간 22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시공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부 장관, 교통부 장관, 자원환경부 장관과의 릴레이 협력회의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 대외개방 정책으로 교통·무역·금융·비즈니스 중심지가 된 아세안의 강소국으로,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아시아 지역 수주 2위일 뿐만 아니라, 효율적 국토관리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활발해 주거복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됩니다.
김현미 장관은 국가개발부,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부청 등 고위급 협력회의를 통해 정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싱 주택도시 협력회의`를 신설·정례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주거복지 및 스마트시티 분야 정책공유,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관련 기업간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모든 남방국가들과 인프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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