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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업체 사무실 등이 모여있는 30층짜리 건물의 15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연기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일부 사무실에 연기가 유입되면서 건물에 있던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0명을 추가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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