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캠핑장 '극단적 선택'...카라반 '왜'

무주 캠핑장서 30대 부부 쓰러진 채 발견..아내 숨져
무주 캠핑장, 유서 남기고 자살 시도..“가족에게 미안”



무주 캠핑장 부부 사망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0시 28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캠핑장 한 카라반에서 30대 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한 것.

무주 캠핑장은 이 때문에 주요 뉴스로 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무주 경찰과 소방당국은 캠핑장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내 A(34·여)씨는 숨졌고 남편 B(38)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 캠핑장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실상 무주 캠핑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무주 경찰 역시 캠핑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무주 캠핑장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