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에 들어가는걸까. 지난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우리 시장 다행히 강세로 출발했지만 빨간불을 지켜내기 쉽지 않다. 양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깨나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847P대에서 머무르 고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자.
역시나 의약품 업종이 가장 상위에 올라와있다. 셀트리온을 필두로 업종 지수가 빨간불이다. 코스피200특례 편입 기대감에 기관의 수급이 쏠리면서 오늘 신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 수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살펴봐야하는 상황이다.
건설업도 오늘 수주가 돌아오고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승중이다.
반면에 철강업은 하락전환했다. WTO보다 실효성 높은 미국 법원 제소를 검토하고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힘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테마상위에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올라왔다. 오늘 중국 양회를 앞두고 중국소비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다. 남북경협관련주도 역시나 올라왔다. 오늘 대북 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수급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면서 오늘 1%대까지 낙폭을 키워내고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수급이 좋다. 뉴욕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연중최고치에 다가가면서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KB금융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다. 또한 이주열 총재가 연임되면서 5월 금리인상론도 힘을 받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주, 금융주들 좀 더 지켜봐야할 시기이다.
오늘 화학주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2% 넘게 오르고있다.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에틸렌 스프레드가 좋아지면서 주가도 힘을 받고있다. 기관 수급도 이어지고있다.
LG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가전 사업이 성장 할 것으로 보이면서 오늘 탄력적인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저평가매력이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빨간불이다. 양회를 앞두고 화장품, 카지노 관련주들이 강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상위 바이오주들이 방향성 없는 움직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는중이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미팜은 약세이지만 신라젠은 4%까지 강세를 키워내고있다.
포스코켐텍도 오늘 등락을 거듭하다가 빨간불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음극제부문의 고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도 탄력적이다.
오늘 엔터주들은 혼조세인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이 눈에 띈다. 드라마 매출 증가와 중국 수출 기대감으로 증권사에서 목표가 상향했다. 오늘 상장후 최고가 91,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원익IPS,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톱텍 등 코스닥 반도체주들은 조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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