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토론>>코스피 2400선 하락반전, 3월 증시 전망과 전략 (1)

입력 2018-03-05 14:10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채권 연구원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총괄팀장

    Q.>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노근창 :

    수출 비중이 큰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문제는 EU, 중국등으로 확산되면 전체적인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호황을 보이는 세계경제가 새로운 리스크에 봉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통상압박 나선 트럼프, 최종 타켓은 한국 반도체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노근창 :

    1996년 ITA 체결에 따라 반도체는 무관세였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특허 제소로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관세를 부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Q.>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2018 개막 전날 삼성전자의 갤럭시 S9이 공개됐습니다. 주목해야 할 기술과 공개 후 반응은 어떠했나요?

    노근창 :

    S9+의 Dual Camera와 Super Slow Motion을 구현한 Image Sensor에 부착된 Mobile DRAM 기술입니다

    Q.> 지난 27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의회증언이 취임 후 처음 있었습니다. 파월의 매파 발언에 채권과 증시가 요동쳤었는데요, 파월 발언의 의미와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향미 :

    - 이제는 저금리시대에서 벗어나, 경기개선을 바탕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임을 의미. 4차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으나, 현재로서는 미연준 연내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Q.> 미국의 국채금리 급등 공포감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변동 추이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향미 :

    - 미국채 금리가 2분기초까지는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으나, 이후로는 3분기까지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 최근 한국 경제는 글로벌 시장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등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 물론 경제심리지수 약화 등이 부담 요인이나, 금리 상승이 직접적으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Q.> 청와대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총재가 연임하는 건 김성환 전 총재(1970~1978년) 이후 40년 만의 일로 역대 두 번째인데요, 연임 결정 이유와 이주열 총재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요?

    서향미 :

    -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가장 주된 요인이었고, 청문회 부담도 배제할 수 없음. 한은 총재 출신이나, 생각보다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이진 않는 인물이라고 판단

    Q.> 한은이 기준금리를 1.5%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금리 역전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금리 역전 시 생기는 문제점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서향미 :

    - 한미금리 역전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와 이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가장 큰 우려이나, 현재 국내 펀더멘털 고려시 역전이 된다 하더라도 곧바로 관련 이슈가 불거지진 않을 전망. 한국 금리인상 시기는 이주열 총재의 연임 결정으로 인해 4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으며, 늦어도 5월에는 가능할 전망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서향미 :

    - 금리인상을 두려워만 하진 말자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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